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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ss 고야드 생피에르 카드지갑 실구매 후기

by 더궁금해 2023. 5. 25.

최근 아버지가 구매하신 23 ss 고야드 생피에르 카드지갑. 아버지가 처음으로 구매하신 명품 지갑이기에 저 역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아버지가 대략 5개월 동안 이 지갑을 사용하며 느끼신 사용기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같이 보시죠!

고야드 명품 지갑 퀄리티

퀄리티는 상당합니다. 이 카드지갑이 100만 원을 넘어가는 가격이기에, 처음 구매하면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버지의 급여와 생활 수준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구매 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야드 생피에르 카드지갑

색상은 파란색, 이를 칭하는 명칭이 따로 있는 것 같았으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일단 위 사진과 동일한 색상의 지갑을 구매하셨습니다. 고야드 특유의 방파제 문양이 정말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고야드 생피에르 지갑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야드 제품의 문양은 기계로 프린팅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닌 장인이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찍어서 만드는 문양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명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과 퀄리티를 자랑하죠.

 

하지만 아쉽게도 가죽 퀄리티는 에르메스 지갑을 이기지 못합니다. 사실 보테가베네타의 가죽 퀄리티조차 이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에르메스와 보테가베네타는 고유한 문양 혹은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가죽 퀄리티로 승부하는 명품 브랜드이므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고야드와의 비교는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명품 지갑의 가죽 퀄리티를 신경쓴다면, 고야드 제품이 아닌 가죽 제품을 주력으로 삼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퀄리티 차이가 상당히 나거든요!

 

가죽 퀄리티에 아무런 미련이 없는 분들은 고야드 문양 자체로도 충분히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랜드 가치만으로는 에르메스에 밀리지 않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바로 고야드니까요. 지갑을 꺼내 들기만 해도 주변인의 이목이 쏠리는 현상, 그리고 어디서 구매했냐는 질문과 이쁘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지갑을 구매할 가치는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야드 생피에르 지갑 장단점

고야드 생피에르 지갑 실사용 후기 보러가기

 

이 지갑, 이 브랜드는 장단점이 매우 명확합니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가장 큰 장점으로는 눈에 확 띈다는 점이 있습니다. 구찌, 몽블랑, 루이뷔통 등의 타 브랜드보다 더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문양은 여러분이 이 지갑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타 브랜드 대비 흔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상승하여 대부분 명품 지갑 혹은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는 추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야드 제품의 상당히 높은 가격대로 인해 이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유지보수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아래급의 명품을 구매하여 오래오래 쓰고 싶어 하죠. 이런 점이 희소성으로 작용하여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쁜 디자인, 괜찮은 실용성, 상당한 희소성은 고야드 생피에르 지갑을 구매하는 여러분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그 어떤 모임에 가서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아우라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고급진 고야드 제품에도 큰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과연 어떤 단점이 있을까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부족한 내구성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고야드 제품들의 문양은 기계로 프린팅 되어 출시되는 것이 아닌, 장인의 수공업에 의해 하나하나 새겨집니다. 이런 방식의 단점은 바로 약한 내구성이죠. 기계로 프린팅 된 후 추가적인 코팅작업을 거치지 않고, 수공업에 의한 방식이므로 다른 명품 지갑 대비 내구성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고야드 생피에르 지갑, 빅투와르 지갑 등의 각종 지갑에서 구매 이후 대략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문양이 지워지는 현상이 계속해서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조심해서 사용해도, 다른 명품 대비 손이 더 많이 닿는 지갑의 특성상 유지보수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부족한 내구성으로 인해 비싼 값을 내고 구매하여도 오래 쓰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심지어 문양이 엄청 안 이쁘게 지워져 사용감이 좀 있는 고야드 지갑은 들고 다니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이만큼 지갑 유지에 상당히 많은 신경이 쓰이며, 복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돈 많은 사람들만 쓸 수 있는 지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아버지의 지갑 역시 5개월 지난 시점인데 아주 작은 칠 벗겨짐 현상이 나타난 것 같아 조심히 쓰고 계신다고 하네요.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은 고야드 23 ss 생피에르 지갑 실사용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명품 구매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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