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없는 레이저 제모, 신기하죠? 제가 다니는 곳은 따로 마취크림을 발라주지 않더라고요! 처음 1회 차에는 매우 떨렸으나, 생각보다 아프지 않은 고통에 그 후로는 계속 아무 생각 없이 다녔습니다. 그렇게 총 10회를 받아보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필자의 수염 모질
본인의 수염은 매우 빳빳하며, 이를 면도하여도 그날 저녁이면 다시 거무스름하게 수염이 나는 그런 타입입니다. 심지어 계속 남는 수염 자국이 너무나도 거슬렸기에, 어쩔 수 없이 레이저 제모를 결정하게 되었죠!
래이저 제모 후기들을 찾아보며, 대부분 수염들이 많이 사라지지만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돈까지 들여서 하는 제모인데 수염이 계속 난다면 슬플 것 같아, 이걸로도 꽤 고민을 길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쓸모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레이저 제모 10회 차가 오늘로 종료되고,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요! 주변 지인들도 엄청 깔끔해졌다면서 놀라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일마다 면도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매우 편하기도 하고, 면도로 인해 발생하는 모낭염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진짜 편합니다.
레이저 제모 회차별 진행도
1회 차 받고 나서는 진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저는 진짜 이게 맞나? 싶었으나 이미 결제했기에 꾹 참고 계속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총 10번의 횟수로 이루어졌으며 각각의 제모 사이의 기간은 2주였습니다. 대부분의 곳은 4주를 기준으로 하던데, 여기서는 2주에 한 번씩 오라고 하여 2주마다 내원했죠!
아, 여기는 제모 후 진정팩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좀 저렴했기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회당 4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반영구적으로 수염을 없앨 수 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2회 차까지도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수염이 빠지긴 하나? 수염이 좀 줄어드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으나, 이미 2회 차까지 했으니 쭉 가보자고 생각했죠!
제대로 된 효과는 3회 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3회 차 이후로는 세수할 때 수염이 빠지기도 하고, 그렇게 빠진 자리는 매끈한 피부만 있고, 더 이상 수염은 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 얼굴 전체 제모였으나 인중의 수염이 먼저 없어졌으며, 그 후 차근차근 주변 수염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4,5,6,7 회를 거듭하며 인중의 수염은 아예 사라졌으며, 다음 제모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2주의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면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턱수염이 남았기에 나머지 횟수를 통해 턱수염을 없애고자 계속 내원했죠.
8,9,10 회로 마무리 하였는데요. 잘 없어지지 않던 굵은 턱수염이 8회를 기점으로 점점 얇아지기 시작했으며, 9회 차 이후에는 새로 난 수염을 약하게 잡아당기면 엄청 쉽게 빠지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강제로 빼면 모낭염에 감염될 수 있다고는 하였으나 저는 그냥 다 뽑아버렸습니다. 그렇게 얼굴 전체에 대부분의 수염이 사라지고, 이제 턱수염도 많이 사라졌죠. 하지만 턱의 한쪽 구석에 남아있는 수염이 있었기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총 10회의 제모를 받았습니다.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면도를 해도 푸르스름하게 남는 면도 자국으로 스트레스를 꽤나 많이 받았었는데, 제모를 받고 나서 면도를 할 필요가 없으니 이로 인한 색소침착도 빠지더라고요! 정말 좋았습니다. 외관상 나이가 5살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라도 레이저 제모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렇게 오늘은 무마취 레이저 제모의 10회 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딱 10회만 투자하면 되니, 용기를 가지고 한 번만 시도해 봅시다. 별로 안 아파요! 딱 5분만 버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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