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선풍기 DWF-R4030C 3개월 사용 후기

요즘 여름은 진짜 너무 덥습니다. 무슨 밑도 끝도 없이 내려쬐는 햇살에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죠. 이런 엄청난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오래된 선풍기를 버리고 새로 선풍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선풍기의 모델명은 대웅 DWF-R4030C 선풍기로, 특이하게도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선풍기에 리모컨이 왜 필요한지 궁금했지만, 그냥 준다니 받기로 하였죠. 그리고, 이 선택은 이번 여름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대웅 리모컨 선풍기 DWF-R4030C 후기

 

위 사진의 선풍기가,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선풍기입니다. 전기 요금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관계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며 선풍기만 하루 종일 틀고 있죠. 아마, 선풍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하루동안 거의 8시간이 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 내내 아무런 잔고장이 없던 대웅 선풍기 덕에 정말 잘 버티고 있습니다. 대웅 DWF-F4030C 선풍기의 경우,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 모델이며 기본으로 리모컨을 제공하죠. 솔직히, 선풍기에 리모컨을 쓸 필요가 없었기에 이런 장비가 왜 필요할까 싶었으며 그저 마케팅을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리모컨의 진가는 낮이 아닌 저녁에 드러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낮에는 직접 움직여서 선풍기를 켜면 되지만, 잠을 자던 중 더워서 깨는 저녁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졸린 몸을 일으키는데 정말 큰 스트레스가 동반되기도 하죠.

 

이때, 누운 상태에서 리모컨을 이용하여 선풍기를 켜면 완벽합니다. 굳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잠결에 움직이며 다시 시원하게 잠을 청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출력도 4가지 출력으로 분류되어 있기에 선풍기와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도 별문제 없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모컨 기능 다음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타이머 기능이죠. 리모컨으로 타이머 기능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요! 30분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기 전에 타이머를 세팅하고 자면 중간에 자동으로 꺼져서 굳이 일어나 끌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선풍기들의 타이머는 다이얼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정확한 시간 동안 틀어두기 애매했는데, 대웅 선풍기는 정확히 30분 단위로 디지털 타이머를 사용해서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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